[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작가 ‘퍼엉’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한국인 최초로 역대 일러스트레이션분야 3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퍼엉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에 작품을 정식 연재 중인 여대생 신인작가다.

퍼엉은 지난달 16일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Love is)’를 테마로 한 자신의 작품으로 글로벌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등의 유럽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까지 전세계 70여개국 1천8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퍼엉은 펀딩 시작 2시간 만에 목표액 1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달 동안은 총 12만6천달러 이상을 모금해 목표액 1천%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퍼엉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은 엽서집과 아트북 등을 후원 리워드로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그라폴리오는 퍼엉이 글로벌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홍보 영상 제작과 국내외 출판 등 여러가지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노장수 그라폴리오 콘텐츠매니저는 “재능과 가능성 있는 작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글로벌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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