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HDD모터 생산판매 중단 결정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대표 이윤태)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버)모터의 생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26일 “올초 HDD사업팀을 별도 분리하는 등 사업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왔지만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등 시장환경이 급속히 악화돼 사업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전반적인 회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R&D(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