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양사가 긴밀한 협업 예정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대표이사 나제원)가 음식 전문 배달 서비스인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는 플라이앤컴퍼니에 한화 약 44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플라이는 기존에 배달되지 않던 지역 맛집이나 프랜차이즈의 레스토랑의 음식을 주문 받아 배달하는 서비스다. 음식점은 배달 서비스를 위한 제반 비용 및 인력 투자 없이도 매장 외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객은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맛집 음식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2014년 10월부터 푸드플라이와 제휴해 요기요 앱 내에서 ‘강남맛집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은 푸드플라이 가맹점의 음식들을 요기요 앱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요기요는 푸드플라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투자 금액은 푸드플라이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가맹점 증대, 마케팅 활동, 기술 개선, 인재 영입 등 다양한 부분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요기요의 나제원 대표이사는 "요기요가 예전부터 존재해 온 배달 음식점 대상으로 주문 방법을 혁신하는데 집중해 온 기업이라면, 푸드플라이는 집에서 즐길 수 없었던 프리미엄 음식들의 배달을 가능하게 만든 혁신을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요기요의 이번 투자로 양사의 제휴가 서로간의 강점을 더욱 긴밀하게 공유하는 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앤컴퍼니의 임은선 대표는 “요기요의 이번 투자를 통해 푸드플라이는 양질의 맛집들이 자체 배달 인프라 없이도 온라인 배달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빠른 서비스 확장을 전개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제한적인 배달 음식 선택지에서 벗어나 수많은 맛집 음식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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