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중이던 벽산건설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벽산건설은 최근 김남용 대표이사와 김희철 김채성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회사 유동성 부족에 따른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의결,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워크아웃 중인 건설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은 올해 들어 풍림산업, 우림건설에 이어 세번째다.
지난해 시공능력 순위 26위인 벽산건설은 지난 2010년 7월 채권 은행으로부터 C등급(채무불이행 위험성이 높고 전혀 원리금 상환능력이 없음)을 받고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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