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그룹 계열 갑을오토텍과 일본의 전자지급결제서비스업체인 액시스홀딩스가 코스닥에 상장된다. 또 사조씨푸드(주)가 유가증권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갑을오토텍과 액시즈홀딩스(AXES Holdings)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갑을오토텍은 갑을상사그룹 계열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천463억원, 153억원이다.

최대주주는 갑을합섬으로, 지분율은 90%다. 나머지 10%는 재무적투자자(FI)인 KoFC-KBIC프런티어가 보유 중이다. 공모예정금액은 360~420억원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6천~7천원이다. 주당 액면가는 500원,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액시스홀딩스는 일본의 전자지급결제서비스업체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최초의 일본계 기업이 된다. 현재 국내증시에 상장돼 있는 일본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BI모기지가 유일하다.

공모예정금액은 160억2천만원~192억3천만원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3천~3천600원이다.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고 있다. 액시스홀딩스의 최대주주는 SBI 브로드밴드펀들과 SBI BB 모바일 인베스트먼트로, 지분율은 각각 35%다. 지난해 매출액은 661억원, 순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사조씨푸드(주)(A014710)의 주권을 지난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사조씨푸드는 1980년 3월 설립된 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사조산업(주)가 64.99%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동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2천808억원, 당기순이익 176억원 시현했다.

사조씨푸드(주)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1만600원)의 90%(9천540원)~200%(2만1천200원)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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