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22일 인천공항 지원단지에 위치한 LSG스카이쉐프에서 자사 SNS 회원들과 대학생 마케터를 대상으로 기내식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20명의 참가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을 생산하는 LSG스카이쉐프를 방문해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기내식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또한 견과류와 치즈를 곁들인 건강 샐러드와 안심 스테이크 등 인기 기내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참가자들이 기내식에 대해 가져왔던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아시아나는 식재료 준비부터 항공기 탑재까지 위생을 중시하는 기내식 제조과정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내식 체험단 1기 출신인 권서영 승무원이 참석해 “승무원 중에서도 기내식 시설을 직접 견학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워낙 색다른 경험을 해서인지 기내식 체험 행사 참가 이후로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 결국 승무원까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내식 체험단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 관심을 가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나 페이스북을 통해 선발됐다.

모집 인원 10명 선발에 약 5천80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기내식 체험단 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는 “기내식 체험단 행사는 기내식에 대한 고객의 소리를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행사를 통해 보다 맛있고 품격 있는 기내식을 제공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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