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국산신약…경구제·주사제 형태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 <사진=동아에스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동아에스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받은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벡스트로는 세균의 단백질 합성억제 작용을 통해 급성 세균성 피부와 피부구조 감염치료에 사용하는 경구제, 주사제 형태의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다.

이번 국내 신약 허가는 전세계에서 실시한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와 한국인을 대상으로 평가한 가교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된 것이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자사신약 4호이자 국산신약 24호인 시벡스트로가 드디어 국내에 허가 승인을 받게 됐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수퍼박테리아의 위협 속에서 시벡스트로의 우수한 내약성 등 특장점이 국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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