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보행중 부상위험 가능성 제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네파 이젠벅은 경등산화 ‘테라 쇼크’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수리와 교환·환급 조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제품을 사용 중 등산화 발목 부위에 위치한 고리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고리 끝이 벌어진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보행 중 반대쪽 신발끈이 걸리거나 고리끼리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네파 이젠벅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판매된 87족 제품에 대해 무상수리나 교환 및 환급해주기로 했다.

또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폐쇄형 고리로 바꾸고 위치도 접촉이 되지 않는 안전한 위치로 변경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