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5서울모터쇼가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3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모터쇼는 이날까지 열흘간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여성 도우미의 지나친 노출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는데 올해 행사는 여성 도우미의 수가 줄고 옷차림도 예년보다 노출이 덜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 늘어난 것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부품 및 용품업체(131개), 튜닝업체(18개), 이륜차(4개) 등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면적은 9만1천141㎡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최 측은 이번 모터쇼에서 성대한 개막식이나 경품행사 대신 컨퍼런스와 기술세미나, 자동차패션융합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무인발권기와 입장권 바코드리더기 등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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