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KB투자증권은 자사 분석 대상인 생명보험·손해보험 6개 보험사의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9천4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손보사의 장기 위험손해율 악화가 둔화되는 가운데 생보사의 장기 위험손해율은 양호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초 실행된 보험료 인상 등으로 올해 손보사들의 장기 위험손해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당분간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손해율 하락에 따른 견조한 이익, 밸류에이션 매력, 양호한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보험업종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