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와 워런버핏 탁구 대결 등 이색 경험도 할 수 있어

 
 

[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50주년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버크셔해서웨이 50주년 주주총회는 버크셔해서웨이 주주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지만 국내투자자가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어렵다. 

이는 국내투자자가 미국주식 투자 시 한국 증권예탁원을 통해 간접 매수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돼 버크셔해서웨이 주주명부에 투자자 이름이 직접 등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고객 또는 신규 해외주식 계좌 개설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1인 2장)에게 주총티켓을 제공하고 14일까지 유선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버크셔해서웨이 50주년 주주총회는 다음달 2일(현지 시간)로 예정돼 있고 워런버핏과의 대화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와 워런버핏의 탁구 대결 이벤트도 벌어진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장은 “50년간 꾸준하게 수익을 내며 한 회사를 이끌어온 워런버핏의 투자철학과 원칙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며 “해외주식 투자자로서 세계적인 행사에 함께할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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