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에 반도체 고속도로도 조성
안성, 용인·평택에 비해 부동산 시세 낮아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잔여가구 분양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화성~용인~안성을 연결하는 45km 길이의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안성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성은 총 622조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 축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됏으며 올 초에는 정부에서 현재 30% 수준인 반도체 소부장 자급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고 현재 4개인 매출 1조원 이상 소부장 기업을 10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개발 호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개발호재를 공유하는 용인과 평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하다.

평택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으면서도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접한 안성 공도지역은 반도체 이슈가 있는 평택신도시 대비 도로망과 생활편의시설은 우위라는 평가다.

이곳에서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 중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 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관 중문, 보조 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도 무상 조건이다.

또 경기 남부 최대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하고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약 5,700㎡ 규모로 공원이 조성되고, 소사지구 문화공원과 역사유적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지나가고 약 1.5Km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있다.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으며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올해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관계자는 “4억원 대에 평택생활권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반세권 호재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택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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