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지적 장애 청년 마음 돌봄 지원

서울애화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26일 청년 마음 테라피 메이크업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애화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26일 청년 마음 테라피 메이크업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박태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애화학교에서 장애 청년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Look at ME 청년 마음 테라피를 진행했다.

이번 청년 마음 테라피 in 서울애화학교는 청각 장애, 지적 장애 청년의 마음 돌봄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과 감각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애화학교 전공과 학생 14명은 차, 향, 메이크업 3가지 테라피 과정 중에서 각자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일상에 어울리는 차를 고르고 음미해 보는 나만의 차 취향 알기 테마의 차 테라피 시간을 가졌다. 

향 테라피 과정에서는 아로마 오일의 특징과 활용법을 배우고 개인별 아로마 오일을 제조했다. 

메이크업 테라피에서는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을 활용한 나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서로의 메이크업을 공유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사장은 “장애 청년들이 자기 돌봄의 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2030 공무원을 위한 테라피 등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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