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소등 전 모습(위)과 소등 모습(아래) [사진=한진]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소등 전 모습(위)과 소등 모습(아래) [사진=한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진은 지난 23일 WWF(세계자연기금)가 주관하는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과 사무공간을 소등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자연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고자 활동하는 기관이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시 30분부터 지구를 생각하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WWF의 글로벌 자연보건 캠페인이다.

한진은 지난 1월 개장한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서울시 송파구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를 비롯해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도 한시간 동안 소등하는 한편, 임직원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사내 이벤트에 동참했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의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서울 구로 허브 터미널, 강서 터미널, 광주 터미널, 제주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원주 터미널과 진주 터미널에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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