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울릉도·연평도·백령도에 반값택배 도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25는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를 울릉도와 연평도, 백령도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울릉도와 연평도, 백령도에 자체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GS25가 업계 최초이다.

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다.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연간 1000만건, 누적 3000만건을 상회하는 반값택배 수요에 힘입어 기존 내륙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도로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 울릉도와 연평도, 백령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추가로 확대하게 됐다.

GS25 관계자는 “이로써 마라도 정도를 제외한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 망 구축을 완성했다”고 강조해 설명했다.

울릉도와 연평도, 백령도에서 반값택배를 보내는 가격은 최저 3500원에서 최대 4300원이다. 무게는 최대 5kg이다.

울릉도는 화·목·토요일에, 연평도는 목요일에, 백령도는 토요일에 배송이 이뤄진다.

도입 초기에는 3개 도서 지역에서 반값택배를 수령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추후 반값택배 발송 물량, 최적의 물류망 등을 분석해 발송,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울릉도와 연평도, 백령도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기념해 이들 지역과 제주에 반값택배를 보낼 경우 최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윤지호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업계 최초로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확대 론칭하며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서비스 망을 구축했다”며 “반값택배를 통해 생활 편의성과 GS25 가맹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활동을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앱을 통해 일반택배·반값택배를 예약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3일 오픈했다.

GS25는 카카오T 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할 경우 일반택배(국내) 500원 할인, 반값택배 300원 할인 행사를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