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윤 씨젠 각자대표(왼쪽)와 이대훈 씨젠 각자대표 [사진=씨젠]
천종윤 씨젠 각자대표(왼쪽)와 이대훈 씨젠 각자대표 [사진=씨젠]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씨젠은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 경영을 맡았던 천 각자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이 각자대표는 진단 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이 신임 각자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씨젠이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약 2주 만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효율적인 회사 운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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