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 스타트업 지원과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와 내 외부 전문위원들이 참여하는 면접 평가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KT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과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 입주 자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12곳을 선정했다.

선발 기업은 이달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며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과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돼 있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주요 사업 부서와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한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KT Bridge Lab과 창업도약패키지 등 내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과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