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30% 단독 할인
KB국민카드, KTX 연계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적립
현대카드, 쿠킹 클래스·연극 공연 등 관람 가능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현대경제신문 이재인 기자] 카드사에서는 봄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부터 문화 행사까지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은 나들이와 같은 외출이 잦아진 3월을 맞아 문화생활을 통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 비거 & 클로저’ 전시회 티켓을 30% 단독 할인 제공한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 평일 1만8,900원, 주말 2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 탑스 고객인 경우는 추가로 10% 결제일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영국 ‘라이트룸 런던’과 독점 콘텐츠 IP계약을 맺은 (주)에트나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번 전시회 뿐만 아니라 향후 라이트룸 서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봄나들이가 잦아지는 3월을 맞아 ‘KTX 연계 상품 할인’, ‘해외 이용시 최대 2% 포인트리 적립’, ‘최대 캐시백 3백만원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예약일 기준 3월 31일, 탑승일 4월 14일까지 KB Pay 회원을 대상으로 KB Pay 여행 탭에서 KTX 열차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4월 30일까지 신용·체크카드 합산 100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300만원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행복 신용 및 체크카드로 캐리TV 뮤지컬 ‘벚꽃팝콘’을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온라인 예매 시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추웠던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에 국내외로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쿠킹 라이브러리의 대표 쿠킹 클래스인 ‘셀프 쿠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유명 셰프 젠 루이스의 레드렌틸 치킨 수프를 배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번달 30일 에드루샤의 다큐멘터리 ‘4 디케이즈’를 관람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연극 공연도 볼 수 있고, 독특한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섬세한 연주도 들을 수 있다.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고 있는 상황이지만, 카드업계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3월 봄을 맞아 시그널 수요와 이용금액이 증가하는 업종 연계 이벤트를 통해 시기에 맞는 고객 니즈 반영 및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계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여행과 공연 부분에서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부분에서 이벤트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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