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시리즈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아이온 시리즈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비교테스트에서 글로벌 브랜드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1866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테스트 기관이다. 세계 1000개 이상의 사무소와 시험소에서 전문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비교 테스트와 품질 인증 서비스로 높은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0월 유럽 지역에서 출시된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까지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3~4개와 주요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테스트를 거친 아이온 제품들은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아이온 에보 AS는 평가 결과에서 글로벌 경쟁 브랜드 3개로 구성된 비교군 평균치 대비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전저항, 마른 노면·젖은 노면 제동, 횡방향 젖은 노면 그립, 눈길 제동·핸들링·가속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평균치를 앞섰으며 직선 빗물 주행에서는 경쟁사 평균치를 소폭 하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온은 저소음과 높은 전비 효율, 마일리지 성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승용차·SUV 버전의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제품을 완비하고 있으며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190여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