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노력과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작은 ‘플라스틱 비닐 가방 재활용 프로젝트, 비닐!’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진행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인 ‘지속 가능한 원더랜드’에 나온 작품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 면세점의 비닐 쇼핑백 재고를 활용해 소파, 파라솔, 비치볼, 튜브, 바닥재 등 다양한 오브제와 가구로 재탄생시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자원 선순환, 친환경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 중인 김하늘 가구디자이너와 함께 폐기를 앞둔 비닐 쇼핑백을 고온 압축 가공해 가죽이나 패브릭과 유사한 소재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제작된 오브제와 가구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비닐 쇼핑백의 붉은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재치있게 활용한 패턴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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