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안드레아스 마이어 폭스바겐 브랜드 CFO(왼쪽)와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 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 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패트릭 안드레아스 마이어 폭스바겐 브랜드 CFO(왼쪽)와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 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 폭스바겐 브랜드 CEO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251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4일 연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브랜드 그룹 코어와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쿠프라, 폭스바겐 상용차 등 5개 브랜드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 브랜드는 251만9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864억 유로로 전년 보다 126억 유로 증가했다. 특별 항목 제외 영업이익은 35억 유로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중국과의 라이선스 사업과 애프터 세일즈 분야에서의 호조가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패트릭 안드레아스 마이어 폭스바겐 브랜드 CFO는 “2023년 견고한 재무성과는 폭스바겐이 재정적으로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폭스바겐은 그룹의 핵심 브랜드로서 우리는 좋은 제품과 수치를 통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ccelerate Forward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면 2026년까지 생산 공장, 개발, 관리, 판매 부분에서도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명확한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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