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레벨·그라비티 등 콜라보 이벤트
게임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장하기도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직접 조작”

[사진=레벨인피니트]
[사진=레벨인피니트]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게임업계가 일본 애니메이션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늘려가고 있다.

컴투스는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슬레이어즈 트라이(TRY)’와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날 업데이트 예고와 함께 슬레이어즈 트라이의 주인공 리나 인버스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이 크로니클의 캐릭터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가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이 담긴 업데이트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레벨인피니트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21일부터 시작되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기간 한정 니케(캐릭터)로 합류해 게임 내 다양한 스토리와 이벤트에 출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레벨인피니트는 20일까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공식 커뮤니티에서 니케의 오리지널 굿즈 및 구글 기프트 카드를 선물하는 사전 이벤트도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벤트를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그라비티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25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기존 캐릭터인 카마도 탄지로, 카마도 네즈코를 비롯해 이번 신규 캐릭터인 우즈이 텐겐, 토키토 무이치로, 칸로지 미츠리 등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그라비티는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의 어시스트 진화 기능도 추가했으며 일부 캐릭터의 궁극진화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던전도 추가됐으며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도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전반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단편집을 추가했다.

단편집에는 가디언 테일즈 세계관에 떨어진 리무르 템페스트, 무녀(칸나기)슈나, 밀림 나바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며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단편집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한정 영웅을 추가하고 다음달 4일까지 픽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특별 라이브 이벤트와 출석 이벤트, 빙고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한 컬래버레이션들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게임에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이용자들이 스토리와 캐릭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IP간의 협업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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