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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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어그가 뉴진스 하니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뉴진스(NewJeans) 하니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팝 아이돌이 어그의 글로벌 단독 앰버서더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진스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스타일,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그룹이다.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이끌며 지금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니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개성 있고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니는 “어그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브랜드로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며 “어그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어 꿈만 같다”고 밝혔다.

어그는 이달부터 하니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봄·여름(S/S) 시즌 마케팅에 돌입한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하니의 영향력이 브랜드 주 고객층인 1020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 플레이 리스트(To-Play list)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해야 할 일(To-Do list) 대신 별나지만 좋아하는 일 혹은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일을 찾아 떠난 하니의 여정을 담았다.

활발하고 장난기 넘치는 하니의 성격에서 영감을 얻은 활기찬 분위기의 캠페인은 어그가 새롭게 출시하는 봄여름 제품 벤처 데이즈(Venture Daze) 컬렉션과도 잘 어울린다.

신상품 벤처 데이즈는 모험을 뜻하는 어드벤처(adventure)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처럼 활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탕수수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신발로,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밑창의 슬립온(뮬)과 슬리퍼 두 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어그는 지난해 여름 샌들 컬렉션을 출시한데 이어 새로운 시즌 제품을 출시하며 사계절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봄여름 시즌 매출은 87% 신장했으며, 올해도 클로그, 슬라이드 등 더욱 다양한 스타일과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어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이번 시즌 하니와 만나 매력이 배가 됐다”면서 “전 세계 젊은 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와 셀럽의 만남을 바탕으로 어그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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