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체온계 ‘DT-200’, 최대 1미터 거리 측정 가능
기존 히트 제품 개선한 ‘DT-060N’·‘DT-060B’도 선봬

열화상 방식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DT-200’ 이미지 [사진=이지템]​​
열화상 방식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DT-200’ 이미지 [사진=이지템]​​

[현대경제신문 정예린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대표 이해욱)이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4’에 참가해 ‘DT-200’ 등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9회를 맞은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이란 주제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350여 개 관련 업체가 참가해 3만5,000여 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지템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인 ‘DT-200’, ‘DT-060N’, ‘DT-060B’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국내외 고객들을 직접 만나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또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미용기기 ‘셀라이저’와 홈케어 미용기기 ‘아쿠아케어’ 등 기존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이번 신제품 중 ‘DT-200’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의 결정판인 ‘어레이센서’로 열화상을 표현한 체온계로 최대 약 1미터 거리에서 대상자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열화상 체온계는 감염 안전거리를 확보할 있는 장점에도 부정확성과 부피 등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DT-200’은 이지템의 첨단 기술과 어레이센서를 적용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작은 크기에도 높은 정확성을 보여준다. 대상자를 LCD 디스플레이로 보면서 측정 가능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100개의 측정 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대상자의 체온 변화를 장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인 ‘DT-060N’와 ‘DT-060B’는 이지템의 메가 히트 제품인 ‘DT-060’을 대폭 개선해 다양한 기능을 담은 모델로 피부(이마)의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하여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주요 특징은 왼손 사용을 위한 모드 전환 가능, 섭씨 또는 화씨로 측정값 표시 변경 가능,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백라이트 기능 내장, 3천번 이상의 측정 지원, 20개의 측정값 저장 등이다. ‘DT-060B’의 경우 안드로이드 O/S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지템 관계자는 “당사는 글로벌 의료용 체온계 시장을 선도하는 키플레이어로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신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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