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체(Klenze) TV 광고 [사진=KCC]
클렌체(Klenze) TV 광고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CC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의 네 번째 TV 광고를 온 에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인상파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과 빛과 명암, 질감의 화가인 프레데릭 저드 워(Frederick Judd Waugh)의 작품 등 명화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에도 유명 화가의 명화를 등장시킨 광고는 없지 않았지만 창을 통해 명화를 조명함으로써 프리미엄 창호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파도의 작가로 알려진 프레데릭 저드 워의 더 리즌 문(The Risen Moon)과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 등 낮과 밤으로 구분한 두 편을 운영한다.

KCC는 이번 광고에서 클렌체가 갖고 있는 창의 우수한 디자인·기능이 결국 한 폭의 명화와도 같은 아름다운 전망을 완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전한다.

광고에서 등장하는 거장 화가들의 명화들은, 브랜드의 이름이자 빛과 공간을 탐구한 건축가 레오 폰 클렌체의 철학과 맞물려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럭셔리한 명품 화보에 나올법한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오브제들의 이미지들과 클렌체를 교차 편집하는 몽타주 기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몽환적이고 천상의 목소리로 유명한 존 앤더슨의 보컬이 돋보이는 선라이트(Sunlight)가 귀를 사로잡는다.

파격적인 영상과 음악에 이어 카피도 파격적이다. 사치라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는 키워드를 과감하게 사용했지만 클렌체를 통해 바라보는 명화 같은 풍경이야말로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지만 창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라는 의미로 역설한다.

KCC 관계자는 “창이라는 사치라는 관점에서 동경이 되고 선망의 대상으로 창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4년째 클렌체 모델로 활약하며 품격 있는 아우라를 보여줬다. ‘김희선=클렌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브랜드와의 일체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KCC 관계자는 “클렌체는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제품 품질과 디자인뿐 아니라 감성 측면에서도 명품 브랜드 이미지에 주력하여, 일반적인 창호와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광고에서는 명화의 가치를 클렌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결합해 공간의 격을 높이는 한편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광고 온에어에 발맞춰 10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클렌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광고 영상을 시청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명화 같은 광고 제목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6명을 선정해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와 일본 유명 작가인 후지시로 세이지의 오사카 파노라마전(展) 티켓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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