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장 신 위험률’ 적용해 보험료 50~60% 절감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이재인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했던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6일까지 누적 판매건수 10만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뇌·심장 신 위험률’을 적용하며,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했다는 점이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

생보사들은 올해부터 신 위험률 적용이 가능해져, 그동안 뇌·심장질환 관련 자체 위험률이 없어 손보사 대비 비싼 보험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가 신상품을 출시하는데 2~3개월정도 걸리는데,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개발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새해 첫 신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상품의 호조세를 힘입어 올해 1월 총 신계약건수 11만5천건을 기록하며, 2021년 4월 물적분할 이후 최초로 월별 신계약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

또한 올해 한화생명 건강보장성 상품의 총 월납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2월 평균 50억원대로,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 중이다. CMS 기여도가 높은 건강보장성 상품판매 증대로 수익성 향상을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이 단시간에 10만건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뇌·심장 신 위험률’을 빠르게 반영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보험설계사가 자신 있게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