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사진)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는 2022년 말 롯데케미칼 기초 소재 부문 상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인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원래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하종수 상무 등이 맡고 있었는데 하 상무 등 기존 사내이사들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공석을 신 전무가 채운 것이다.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는 신 전무가 맡고 있는 미래성장실 신성장팀의 서승욱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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