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리]
[사진=컬리]

[현대경제신문 박태진 기자] 컬리가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최초로 경주와 포항 지역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는 영남권 샛별배송 권역을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경주와 포항 지역 고객들은 하루배송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오후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컬리의 강점인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으로 배송되는 극신석식품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샛별배송 서비스 오픈일은 29일이다.

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로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를 12시간 유지할 수 있는 퍼플박스는 냉동 제품을 약 11시간 동안 영하18℃의 상태로 보관한다.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는 크기이며 무게는 135g에 불과하다. 접이식 구조로 휴대와 보관 및 이동도 용이하다.

경주와 포항의 샛별배송은 컬리가 지난해 상반기 동남권 물류를 커버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구축한 창원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창원 물류센터는 컬리의 수도권 외 첫 물류센터로 총 8개 층에 상온과 냉장, 냉동 등의 기능을 두루 갖췄다.

컬리 관계자는 “샛별배송 지역에 경주와 포항까지 포함되면서 컬세권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며 “향후에도 샛별배송 확장을 위해 시장성이 있는 지역의 발굴과 검토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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