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도문화재단]
[사진=반도문화재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반도문화재단은 가죽공예 작가 11인을 초대해 ‘행복한 가죽생활전’그룹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단지 안에 있는 반도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애착과 추억, 따뜻한 가치를 생활공간인 집을 모티브로 가족×가죽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교감 하에 자유, 희망, 여행, 재생 등 저마다의 독특한 주제를 설정해 다년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표현된 끈끈한 창작물을 전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에서 채취한 천연 탄닌으로 천천히 무두질한 베지터블 천연 소가죽을 필두로 다양한 소재들과 가죽이 함께 콜라보 되어 판매로서의 가죽이 아닌 예술적 접근으로서의 실천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초대전에 참여하는 문경희 작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중요시하는 가죽 장인들이 예술적 가치를 자유롭게 표출하고자 갈급한 상황에서, 선물 같은 전시를 제공해 준 반도문화재단 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갤러리에 방문해 소감을 남긴 관람객들에게 폐 엑스배너를 업싸이클링한 1만원 상당의 ‘심쿵 동백가죽책갈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는 문화예술 대중화를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와 창작 활동이 힘든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갤러리 대관 전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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