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 맞이 패션 마케팅 분주

[현대경제신문 박태진 기자] 유통업체들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패션 신상품을 소개하고 할인 행사를 연다. 

쿠팡은 간절기 패션 아이템인 바람막이 등을 최대 75% 할인하는 아우터웨어 할인전을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람막이, 캐주얼 재킷, 블레이저, 트렌치 코트 등 1000여개의 간절기 아우터를 파격 혜택가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 마인드브릿지, 노스페이스, 나인, 휠라 등이 있다.

쿠팡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금주의 키워드로 바람막이, 캐주얼 재킷, 블레이저 3가지를 선정해 각각의 키워드에 해당되는 다양한 아우터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기획해 쇼핑 편의와 재미를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을 담아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에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함께 멋지고 예쁜 스타일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29일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케이수의 실크 블렌딩 니트 4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3월 첫 주에는 여성복 브랜드 엘렌느의 레이스 플뢰르 메탈 티블라우스 4종이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이 홈앤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여성 커리어 브랜드 후라밍고의 스프링 리버시블 플로럴 점퍼도 론칭 할 예정이다.

3월 둘째 주에는 1978년 설립된 어반 럭셔리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의 뉴 세미 와이드 밴딩 슬렉스 3종을 선보인다. 안지크는 전국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검증을 마친 브랜드로 TV홈쇼핑 중 오직 홈앤쇼핑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봄을 맞아 봄·여름(S/S) 시즌 상품을 야심차게 기획했다”며 “홈앤쇼핑이 제안하는 패션과 함께 행복한 봄 나들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내달 3일까지 패션 카테고리 행사를 진행한다. 스테디셀러 시즌 의류 행사와 디자이너 브랜드 큐레이션을 함께 운영하며 봄 패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쓱닷컴은 스프링 패션 위크를 열고 입점 브랜드 시즌 신상품과 스테디셀러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온앤온 시즌 룩북을 공개하고 최대 20% 할인하며 세인트제임스, 조이그라이슨 등의 인기 브랜드도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쓱닷컴은 팬톤 선정 올해의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 색상의 포인트 아이템도 제안한다. 코텔로, 언에디트, 빈폴 레이디스 등의 브랜드에서 스웨터, 셔츠, 백팩 등을 엄선했다.

또 행사 기간 매일 패션, 명품 등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SSG페이 행사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도 최대 7%까지 받을 수 있다.

김우정 SSG닷컴 패션MD팀장은 “인기 프리미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봄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스토아는 헬렌카렌, 존스뉴욕 등 자사 단독 패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올 봄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SK스토아는 24일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LB) 존스뉴욕(Jones New York)의 하프 트렌치코트 방송을 시작으로 26일에는 헬렌카렌 뷔스티에 니트탑 3종과 케이블 후드 집업 재킷 3종을 방송을 통해 선보였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과 소재로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봄의 시작을 헬렌카렌과 존스뉴욕을 통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