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 박소영 씨(우)가 사내 카페 점장과 함께 웃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 박소영 씨(우)가 사내 카페 점장과 함께 웃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사내 카페 ‘카페큐브 영등포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 5명 중 점장 1명을 제외한 4명은 발달 장애 등 중증 장애를 가진 ‘큰희망’ 직원들이다.

이들은 택배, 편의점 등 다양한 직무에서 5년 이상 근속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카페큐브 영등포점’의 바리스타가 됐다.

카페큐브 영등포점은 티시스 CS사업본부 직원들의 편의와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사내 카페다.

직원들의 사내 카페 개설 요구가 늘어나 오픈한 카페지만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카페큐브 영등포점은 커피의 퀄리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맛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커피 맛을 세심하게 조절하고 철저히 검수한 좋은 원두만을 사용한다.

또한, 근무하는 바리스타 모두 한국커피협회에서 인증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유태호 티시스 대표이사는 “카페큐브 영등포점 개설은 티시스 직원들의 편의를 제고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티시스는 앞으로도 회사 안팎으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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