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가 23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가 23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가 지난 23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경제참사관 겸 프랑스대사관 경제통상대표부 대표 아들린-리즈 코브, 상무참사관 겸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 대표 마띠유 르포르 등 프랑스 대사관 주요 관계자들과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공장은 르노그룹의 전세계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보유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를 맡아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공장 내부에 태극기와 프랑스국기가 함께 걸려 있는 모습은 르노코리아가 양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며 “부산공장을 경험하며 오로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졌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첫 모델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는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부임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유럽외교부 전략문제·안보·군축 국장, 주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