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아이셉트 iZ3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윈터 아이셉트 iZ3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김다경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Winter i*cept iZ3) 시리즈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윈터 아이셉트 iZ3 시리즈는 소형과 대형 세단용 타이어인 윈터 아이셉트 iZ3와 SUV용 제품인 윈터 아이셉트 iZ3 X가 있다. 15~20인치 범위의 51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빙판길로 어려움을 겪는 북미 지역 고객들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내구성과 빙판길 제동력 등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까다로운 겨울철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3D 윈터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등 최신 타이어 컴파운드와 트레드 패턴 기술을 적용해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과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 제품에 비해 빙판길 제동과 가속 성능이 각각 9%, 11% 향상됐으며 빙판길 핸들링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넓어진 측면 홈의 V자형 패턴을 통해 마른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핸들링과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졌으며 트레드 수명도 연장됐다.

한국타이어는 윈터 아이셉트 iZ3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북미 지역 겨울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교체용 타이어 제품군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2024 프론티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의 신제품,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를 북미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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