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롯데면세점 고객 겨냥 마케팅 협약
양사 고객 데이터 활용한 맞춤형 혜택 강화

(왼쪽부터)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왼쪽부터)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현대경제신문 박태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쇼핑 혜택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자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페이먼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억3000만여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롯데면세점과 비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의 브랜드 선호도와 이용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방문한 비자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할인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증정, 롯데면세점 LDF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 고객 데이터와 분석 기술을 상호 활용해 초개인화 타켓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 전 세계인의 해외여행 및 쇼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자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으로 비자를 이용하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한 결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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