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CC가 올해 노후주택 200여곳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KCC는 20일 충북 청주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 한국해비타트 등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새뜰마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기훈 국토교통부 과장, 김재경 지방시대위원회 과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상준 KCC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뜰마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부산 서구, 충북 청주 지역 등에서 총 116세대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KCC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900여가구에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가 만드는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건축자재로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달 말 신규 대상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200호 내외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KCC는 올해 새뜰마을사업에 2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제공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다.

KCC 난연 페인트, 고효율 창호, 불연 단열재 글라스울 등 주요 건축자재를 활용해 노후주택을 개선하게 되면 화재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 절약에 기여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사회 저변에 관심을 가지고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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