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사회·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선임했다.

전임 회장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퇴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 승계 규정에 따라 김동명 사장이 회장직을 맡아 협회를 이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 대선, 중국 배터리 공급 과잉 등에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위기를 냉철히 분석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다질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에 명확한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해 업계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회원사들이 원팀이 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구개발 지원, 핵심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사회·총회에서 배터리 산업 전 생태계에 걸쳐 업계 목소리를 강화하고자 회장단을 23개사로 확대 개편하고 3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대응 강화, 배터리 산업 위상 강화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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