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천만 달러…안병훈·김주형·임성재·김시우 등 참가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경기장에 전시된 GV80 쿠페 모델 [사진=제네시스]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경기장에 전시된 GV80 쿠페 모델 [사진=제네시스]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제네시스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5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PGA 투어가 선정한 ‘시그니처 대회로 격상됐다. 시그니처 대회는 총 39개 대회 중 제한된 인원이 출전하며 대회 총상금 규모와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높은 8개 대회를 칭한다.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포함해 세계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한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도 선수로 참가해 2024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시즌 개막전이자 첫 번째 시그니처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을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등 4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80 쿠페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14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8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16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선수에게는 GV70, 캐디에게는 GV60이 전달된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총 220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GV80 쿠페 모델을 비롯한 컨버터블 콘셉트,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총 18대의 차량을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해 갤러리와 미국 시청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와 캐디는 물론 갤러리 모두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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