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SK케미칼은 제약(파마)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앞서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며 글랜우드PE와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지난해 9월 공시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주 아래서 제약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주력 품목의 추가 성장,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소속인 제약 사업부는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통증 패치 ‘트라스트’,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에프’ 등을 판매 중이다.

SK케미칼은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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