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8회...금감원장 역임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 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사진)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현 이사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해 말 만료돼 정 신임 이사장은 15일부터 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1961년생인 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2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선 사외이사(업계 대표)로 이석기 현 교보증권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대표의 임기도 15일부터 3년이며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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