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가치소비 이끈다

삼성웰스토리-신이어마켙 컬래버 제품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신이어마켙 컬래버 제품 [사진=삼성웰스토리]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을 사내 식당에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신이어마켙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글과 그림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브랜드다.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에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할매니얼 디저트로 인기 있는 미니 약과를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청룡과 설 명절 콘셉트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살아가면서 힘내보자’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일러스트 엽서와 함께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힘내약과’로 이름 붙인 신이어마켙 컬래버 제품 1만8000개를 2월 한 달간 전국 7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들이 사내 식당이라는 일상에서 손쉽게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청년농가·로컬브랜드 등과 컬래버 제품을 기획·제공해 왔다.

2021년 청년기업 팜프라와 함께한 ‘사내식당 유채꽃 축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구의 날을 기념한 못난이 농산물 꾸러미 개발, 충북 영동의 곶감을 활용한 로컬 디저트 제공 등 지금까지 총 16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심현보 아립앤위립 대표는 “한국 식음 트렌드를 선도하는 삼성웰스토리와 가치소비 프로젝트를 진행해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정성 어린 그림과 글을 통해 삼성웰스토리 고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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