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린 종합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에서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 솔루션 사업부장이 중동지역 방산수출 분야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5일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린 종합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에서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 솔루션 사업부장이 중동지역 방산수출 분야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시간 5일 중동 지역 대표 종합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에서 현대로템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분야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부사장)과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 솔루션 사업부장(전무)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수출사업 관련 정보 교류와 상호 지원 업무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은 수년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21년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ADEX)에서는 현대로템의 대표 무인차량인 HR-셰르파에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서 현대로템의 무인 콘셉트 차량에 대드론통합체계를 탑재해 전시한 바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플랫폼 기업인 현대로템과 협력은 중동지역에서 K-방산의 지평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시장을 향한 양 사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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