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SKT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그룹 내 ICT 계열사들과 함께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1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네트워크 공사와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개 중소 협력사와 전국 250개 대리점이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 왔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재정부담이 커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유동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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