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LX하우시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5.1%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5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줄었다. 순이익은 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전체 실적에 대해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PVC·MMA 등 주요 원재료가 하락, 건축용 고성능 단열재 판매 증대, 인조대리석을 비롯한 해외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해외매출 확대를 통한 국내시장 침체 극복, 인조대리석·산업용필름 등 차별화 고부가 제품의 국내외 판매 증대, 글로벌 복합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위기대응경영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며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X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700원, 우선주 1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3.8%, 우선주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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