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태국전력청(EGAT) 부청장,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9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태국전력청(EGAT) 부청장,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태국전력청 부청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내 운영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과 함께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CCUS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습식 탄소 포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내재화했으며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