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5세대 이동통신) 28㎓대역 주파수 경매 2일차가 최고입찰액 797억원에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엑스가 참여한 주파수 경매가 26일 오전 9시에 시작돼 오후 4시40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1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경매 2일차 결과, 최고입찰액은 797억원이다.

경매 첫날 최저입찰가가 742억원에서 15억원 오른 데 이어 이날은 40억원 올랐다.

경매는 29일 오전 9시에 15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경매는 최대 50라운드의 오름 입찰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직전 라운드 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가격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 최고가에서 최대 3% 이내의 금액을 추가해 다음 라운드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한다.

50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방식으로 결정한다. 이렇게 해 최고 입찰가를 써낸 법인이 주파수를 얻는다.

25일 오전 세종텔레콤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의 참여로 시작한 이번 경매에서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를 선언하며 2파전으로 좁혀졌다.

5G 28㎓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으면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