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호재, 신규 단지 흥망성쇠 결정”
내달 서울·수원·전주 등서 아파트 분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교통 호재는 신규 분양단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요인이다. 도로나 철도 등의 개통 여부에 따른 접근성 향상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도심이나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해져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고, 타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도 가능한 점은 장점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철도 개통으로 역사가 개발되면 역 주변으로 인구가 유입돼 상권이 발달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 다음달에는 이런 장점을 지닌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된다. [편집자주]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DL이앤씨]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층간소음 잡은 그란츠 리버파크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2월 분양한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407가구 규모로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2025년 초 예정이다.

그란츠 리버파크에는 차별화된 설계와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DL이앤씨의 특화설계가 곳곳에 도입돼 고급스러움과 주거쾌적성을 높인다.

단지 공용부와 외관에 커튼월룩(주동) 설계를 도입하며 문주와 주출입구 디자인 특화, 경관조명 특화, 동 저층부 옥상 유리난간, 옥상정원, AI주차유도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단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세대 내부는 전실에 층간차음재 60mm가 적용돼 층간 소음 문제를 최소화한 점도 시선을 끈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고급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전 가구에 삼성IoT 시스템이 적용되고 전용 59㎡타입 이상에는 이탈리아 수입주방가구인 ‘유로모빌 Lain’ 모델이 적용된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품격 커뮤니티도 계획하고 있다.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인 신영SLP와 협약해 입주민들이 컨시어지 서비스를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이 앱을 통해 비서 서비스를 입주 후 1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조식 딜리버리 서비스, 라이프 케어, 마켓(공동구매) 서비스, 방문세차, 카셰어링, 물품보관 서비스 등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투시도 [사진=대방건설]

삼성역 27분…북수원 디에트르 더 리체

대방건설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수원 이목지구에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춘다. 우선 수원 전체 아파트 중에서도 손꼽히는 주차 여건이 눈에 띈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2.1대(Ⅰ), 약 2대(Ⅱ)가 예정돼 입주민 누구나 넉넉하게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세대 내에는 4베이(일부 타입) 혁신 평면설계를 적용하며 5m 이상(일부 타입 제외)의 광폭거실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형 천장 설계)로 일반적인 아파트들의 평균 높이인 약 2.3m 수준보다 높아 채광과 환기 또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1번 국도나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인천 등으로 진출이 용이한 만큼 교통호재에 따라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광역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수원에는 106역(예정) 등이 들어서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수원, 화성, 안양, 의왕 등)의 광역교통 기능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사업도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29일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완공 시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27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연장(예정) 사업의 경우에도 올해 착공이 예정돼 주목받는다. 광교중앙역~호매실 구간이 연장될 예정인데 화서역(지하철 1호선) 일대로 신설역이 계획돼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사진=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사진=GS건설]

50만㎡ 공원 품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GS건설은 2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단지 조경면적만 1만㎡가 넘는다. 또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단지에서 영통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통로도 마련된다.

또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영통초등학교, 영통중학교, 영일중학교, 영덕고등학교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교통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가 가까이 있다. 영통역 주변의 대형 상권 및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다.

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직주근접형 단지 서신 더샵 비발디

포스코이앤씨는 HL디앤아이한라와 함께 다음달 전북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19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12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입지적으로 백제대로·전룡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지역 내 이동이 쉽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진·출입도 편리하다.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를 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수서발 고속열차(SRT) 전라선이 개통돼 강남 접근성도 대폭 향상됐다. 전주역에서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1시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백화점이 도보 거리에 있고 대형마트도 가깝다. 교육 환경은 서신초·중학교, 서문초등학교, 한일고등학교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반경 1㎞ 이내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직주근접성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주변으로 공공기관, 대학교, 방송사 등이 집적돼 있고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전북 테크노파크, 전주일반산업단지, 전주친환경복합단지 등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상품성 측면에서는 단지 외관에 커튼월 룩,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등을 적용했고,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가구당 1.4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주차 문제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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