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매년 50만대씩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차의 비중은 8%를 넘어섰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94만9000대다. 전체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꼴이다. 2022년 12월 말 누적등록대수인 44만6000대와 비교해 1.7%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는 제주가 0.96명당 1대로 가장 높았다. 전남이 1.44명당 1대를 기록했고 경북과 경남이 1.67명당 1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규 등록차량은 175만9000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 149만8000대, 승합 2만6000대, 화물 22만6000대, 특수 9000대 등이다.

규모별로는 중형 93만9000대, 대형 49만5000대, 소형 20만대, 경형 12만5000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83만1000대, 하이브리드 39만1000대, 경유 29만4000대, 전기 16만3000대, LPG 6만7000대, 수소 5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8000대가 등록됐다.

누적등록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594만9000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 2139만대, 승합 69만5000대, 화물 372만6000대, 특수 13만8000대다.

규모별로는 중형 1343만6000대, 대형 708만1000대 소형 320만2000대, 경형 223만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1만4000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000대, 하이브리드 154만2000대, 전기 54만4000대 , 수소 3만4000대, 기타 18만2000대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친환경(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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