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결함부품 [사진=기아]
기아 카렌스 결함부품 [사진=기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텔란티스 푸조, 폭스바겐그룹 아우디, 기아 브랜드의 23차종 2만696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스텔란티스 푸조 208 1.6 BlueHDi 등 13차종 7871대는 요소수 탱크 관련으로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요소수 제어 모듈 장치에서 요소수 누출 또는 분사 시스템 작동 불량 등의 제작 결함이 확인됐다. 

이런 경우 주행 중 계기판에 요소수 경고등 점등 또는 주행거리 제한 메시지가 점등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스텔란티스는 요소수탱크 어셈블리를 교체하는 것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 아우디 Q7 45 TDI qu. 등 9차종 147대는 운전석 측면 에어백 관련으로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에어백 관련 부품 조립 과정에서 운전석 측면 에어백이 좌석 등받이 프레임에 올바르게 고정되지 않았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의 전개 위치가 설계 위치와 상이할 수 있어 탑승자의 상해 발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우디는 운전석 측면 에어백 체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재고정할 예정이다. 

기아 카렌스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부 연료공급 차단 밸브 관련으로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연료공급 차단 밸브 점검 방법 미흡으로 불량을 검출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작동이 불가능해 연료공급이 차단 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기아는 연료공급 차단 밸브 부품을 교환하는 것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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