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 1만2000여곳의 결제대금 302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달 6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거래 중인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융통을 돕고자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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