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 참가 아동·청소년들이 베트남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의 남손초등학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미희망재단]
우미드림파인더 해외캠프 참가 아동·청소년들이 베트남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의 남손초등학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미희망재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다문화가정과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의 일환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실시된 하계캠프에 이어 실시된 이번 동계캠프에는 아동·청소년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를 견학하고 민족학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노이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담당자와 진로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 캠프 참가자들은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의 남손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도서관 리모델링 오픈식에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해 1대 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우미드림파인더는 참여자 개개인의 관심에 집중하는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라며 “우리의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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